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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

저자명 : 이승제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년도 : 2012.08.13
분류 : 사회
대한민국 2030, 지금 정치에 접속하고 분노하라!
사상 초유의 권력 투쟁이 시작됐다!『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 이 책은 스마트 파워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마트 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추적한 책이다. 스마트 권력이 엄지에서 시작해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 정보를 거쳐 어떻게 출현하고 확산되는지, 한국의 스마트 권력이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오류를 경계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저자는 스마트 권력을 가진 나꼼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며,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스마트 권력의 개념과 파워를 제대로 이해하여 한국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경고한다. 스마트 권력의 주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인류에 대해 설명하고 스마트 인류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지 제시하였으며, 스마트 권력이 21세기 인류의 삶과 권력을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예측한다.



책속으로
경제권력은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를 가장 괜찮은,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최선의 제도라고 믿도록 만드는 역할도 경제권력이 갖고 있는 임무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경제권력은 이제 국가•정치권력이 형성•유지•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 일등공신입니다. 어찌 보면 국가•정치권력의 유지와 확장은 곧 경제권력의 무한팽창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54페이지)

국가•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이 작당모의해서 자행하는 일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한 통속이 된 트로이카 권력은 주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창출된 부를 되도록 많이 가져가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적게 나눠주고 모은 돈을 그들이 적당히 나눠 갖고 있습니다. 트로이카 권력 사이에 벌어지는 암투와 갈등은 싹쓸이한 부를 나눠 갖는 과정에서 “왜 내 몫은 이렇게 적냐”는 불만 때문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67페이지)

나꼼수의 등장과 열풍은 스마트 권력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 준다고 하겠습니다. 정치 무관심 세대로 치부되던 10∼30대의 놀라운 정치적 집중력과 특유의 무한확장성을 일깨웠습니다. 자신의 요구와 입장을 대변하는 채널을 발견하자 정치 무관심 세대는 응집력 있는 정치집단의 초기 형태를 보였습니다. 나꼼수가 새로운 정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은 분명 스마트 권력이 껍데기를 벗고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펼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으로 예고합니다. 반면 나꼼수의 한계는 스마트 권력이 한사코 배제해야 할 한계와 오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엄숙함에 똥침을 놓겠다”는 재치는 유연하고 신선하고 확장성을 갖춘 접근이지만 국가•정치•경제권력의 거대한 힘에 도전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자각을 넘어 실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엄숙함과 진지함이 필요합니다.
(120∼121페이지)

이처럼 스마트 권력의 확산으로 기존 권력 주체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글로벌 현상입니다. 노마드 권력이자 반권력인 스마트 권력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전 세계 기존 권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권력이 순순히 스마트 권력의 요구에 굴복할까요? 엄청난 기득권과 통제수단과 힘을 갖고 있는 기존 권력이 그럴 리 없습니다. 낯설고 강한 놈이 등장해 당황했지만 곧 특유의 적응력과 통제력을 발휘하려 할 것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양보하고 타협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스마트 권력을 길들이고 통제해 그 힘을 약화시키려 할 것입니다. 스마트 권력이 더욱 확산되기 전에 그래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 권력은 등장 초기부터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70페이지)

일단 스마트 정당이 형성되고 발전하기 시작하면 스마트 권력은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와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정보, 스마트 의지, 스마트 집단지성, 스마트 정당은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인류, 스마트 인류의 출현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226페이지)

출판사 서평
‘나꼼수’ 열풍은 시작에 불과했다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자, 스마트 혁명에 접속하라!

팟캐스트 오디오 콘텐츠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뜨겁다. 정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시사 토크쇼’인 나꼼수는 국내 팟캐스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팟캐스트 1위를 점령했다. 많은 자본을 투자한 문화 콘텐츠도 줄줄이 떨어져나가는 요즘 시대에 남자 네 명이 모여 따분한 정치 사회 이야기를 형식도, 품위도 없이 떠들어대는 프로그램이 이토록 뜨거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20대 청년 세대의 새로운 관심을 환기했기 때문이다. 촛불 집회와 반값 등록금 싸움을 겪으며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앓고 있는 88만원 세대, 그들(20대∼30대)이 겪고 있는 불합리함과 세상에 대한 패배감, 불안감, 그리고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정치 사회 문제를 나꼼수라고 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속 시원하게 파헤쳐 대중의 자각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21세기북스 펴냄, 이승제 지음)의 저자는 스마트 권력을 가진 나꼼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며,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스마트 권력의 개념과 파워를 제대로 이해하여 한국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경고한다.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가 평등의지와 결합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권력. 이 책은 스마트 파워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시도하는 동시에, 스마트 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권력이 엄지에서 시작해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 정보를 거쳐 어떻게 출현하고 확산되는지, 한국의 스마트 권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오류를 경계해야 하는지 등을 들여다봄으로써 스마트 권력이 21세기 인류의 삶과 권력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예측한다.

권위와 권력, 우리를 억누르는 그 모든 것에 당당하게 고함
사상 초유의 권력 투쟁이 시작됐다!

권력은 남을 지배하며 각종 권한을 행사하고 이익을 취하는 힘이다. 스마트 권력은 빼앗기를 핵심 속성으로 갖고 있는 기존 권력에 저항하는 반反권력 에너지로, 협박하고 강제하는 힘이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다. 그리고 기존 권력의 정보 독점에 맞서 정보의 공유를 지향한다. 스마트 권력은 언뜻 보면 존재하지 않는 듯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수억,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참여해 형성하고 확장시키고 있는 힘으로, 인류 역사상 전에 없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에너지를 모았고, 그 힘을 날개에 달기 시작했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출현 배경과 속성을 이해하기 위해 권력의 기초 개념을 제시한다. 권력이 지닌 빼앗기 속성에 초점을 맞춰, 권력이 왜 지속적으로 기층 민중에게 양보하는 척 모습을 바꿔 왔는지 그 이유를 세종과 수양제를 예로 들어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 형성된 트로이카 권력의 사악함을 분석하고, 경제권력이 국가권력과 정치권력을 제압하며 지금까지 권력 시스템에 비해 얼마나 더 탐욕스러워졌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Part 3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성격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노마드 권력인 스마트 권력이 얼마나 놀라운 확산성과 팽창성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고, 스마트 권력과 ‘자유와 평등을 향한 의지’가 결합하는 것이 왜 필연적인 현상인지도 함께 제시한다. Part 4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형성과 확산을 가능할 수 있게 한 스마트 인프라의 출현이 단지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닌, 인류 문명과 기술 발전이 야기한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스마트 권력이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본다. 이어 Part 5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등장으로 기존 권력이 얼마나 당황하고 있는지, 즉 좌충우돌하고 있는 현재 정치 권력의 모습을 담아냈다. 기존 권력은 스마트 권력이라는 사상 초유의 저항에 부딪혀 얼만큼 당황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권력 사이에 어떤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지 생생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Part 6에서는 스마트 권력을 길들이기 위해 기존 권력이 어떻게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포섭전략으로 스마트 권력을 껴안으려 할지 예상해 본다. 스마트 권력이 자칫 기존 권력과 결탁할 때 ‘위대한 축복’이 ‘사상 최악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Part 7에서는 스마트 권력의 주체로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인류에 대해 설명하고 스마트 인류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적 사명을 갖고 있는지 제시한다.
인류 역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에너지를 응축시키고 있는 스마트 권력. 이 거대한 에너지가 어디를 향해 분출될지, 그 변화가 얼마나 대단할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스마트 권력과 평등의지의 결합으로 일어날 변화는 인류가 지금까지 겪었던 그 어떤 물결보다도 더욱 거세게 우리를 휘몰아쳐 갈 것이다. 이 책은 그 변화가 ‘위대한 축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정치와 스마트 권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접한 우리는 삐딱한 세상을 똑바로 바로 잡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스마트 거인족을 출현시키기 위한 작지만 위대한 몸짓이 될 것이다.
저자 이승제는 고려대학교 901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901학과를 졸업 후 《헤럴드경제》 기자를 거쳐 《머니투데이》 부장, 머니투데이방송MTN 경제증권부장을 역임했다. 중앙 경제지의 기자로서 권력의 작동과 문제점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해 온 그는 ‘국가·정치·경제’라는 트로이카 권력의 연결고리와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취재하여 권력의 속성과 방향을 파악했다. 또한 취재에 대한 열정과 세상을 보는 남다른 안목으로 2008년 8월 글로벌 경제위기가 세계를 덮치기 전 국내외 언론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대공황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그리고 시대의 과제를 찾아 그것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자는 오래전의 다짐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현장에서는 쓸 수 없었던 숱한 모순과 문제점 등 숨겨진 진실들을 밝혀내는 도구이자, ‘양심’의 일부분을 잠재울 수밖에 없었던 한 기자가 오랜 마취에서 깨어나며 뱉어내는 고백이다.
프롤로그 나꼼수 열풍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PART 1 권력, 뺏거나 빼앗기거나
Chapter 1 좀 덜 나쁜 권력과 좀 더 나쁜 권력
Chapter 2 권력도 눈치를 봐야 한다
Chapter 3 욕망과 평등의지의 충돌

PART 2 눈 가리고 아웅하는 세 개의 권력
Chapter 4 경제권력의 등장과 트로이카 시대
Chapter 5 성장 논리 속에 숨어 있는 빼앗기 전략

PART 3 세상을 뒤엎은 스마트 권력
Chapter 6 스마트 권력은 노마드 권력
Chapter 7 새로운 직접 민주주의의 가능성
Chapter 8 스마트 권력과 평등의지의 결합
Chapter 9 나꼼수, 스마트 권력의 출현을 예고하다

PART 4 스마트 세상에 로그인하라
Chapter 10 스마트 인프라는 인간과 삶의 확장
Chapter 11 스마트 혁명과 이단아들

PART 5 스마트 권력이 바꾸고 있는 것들
Chapter 12 스마트 권력의 등장
Chapter 13 좌충우돌하고 있는 국가권력
Chapter 14 가장 탐욕스러운 한국 자본주의

PART 6 스마트 권력을 길들이기 위한 음모들
Chapter 15 스마트 권력에 재갈 물리기
Chapter 16 애플·구글·페이스북을 포섭하라
Chapter 17 스마트 권력의 이중성

PART 7 위대한 거인족, 스마트 인류의 탄생
Chapter 18 스마트 권력과 집단지성
Chapter 19 태풍의 핵, 스마트 정당의 출현
Chapter 20 나는 접속한다, 고로 분노한다

에필로그 과거로의 여행, 미래를 향한 출발